충주ㆍ제천ㆍ음성ㆍ단양 가스안전사고 신속 대응

 충북 북부권 가스사고 예방을 책임질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북부지사가 22일 충주에 문을 열었다.

 북부지사는 이날 봉방동 옛 농업기술센터 자리에 터를 잡고 강당에서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관리와 행정, 기술 인력 등 15명으로 구성된 북부지사는 충주ㆍ제천ㆍ음성ㆍ단양 등 4개 시ㆍ군을 관할하며 가스 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축사에서 “북부지사 개소를 결정해 준 공사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청주시에 충북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나 북부권 지자체들과 거리가 멀어 그동안 북부지사 신설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왔다.

 이에 본사가 있는 음성을 제외하고 안전관리대상이 가장 많이 있는 충주에 설치를 최종 결정했다.

 충주시는 북부지사 유치에 따라 가스안전사고에 대한 긴급 대응이 보다 쉬워지고, 수소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의 위해로부터 소중한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스시설 검사와 점검, 홍보, 가스사고 조사분석 등 활동을 수행하는 가스안전관리 전문기관이다.
 조 시장은 “북부지사는 명품 수소도시 건설을 위한 소중한 주춧돌”이라며 “북부지사와 적극 협업하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충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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