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놀이ㆍ농촌체험 즐기며 제철 농산물 싼 값에

 

 무더위를 날려 줄 ‘와유바유농가마켓과 함께하는 충주호 물총축제’가 오는 27~28일 충주댐 물문화관 일원에서 열린다.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K-water 충주권지사와 협력해 충주호 물총축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축제는 간이정수기를 제작하는 물체험 과학교실, 이벤트를 곁들인 물총축제, 어린이 영화관 등으로 진행된다.

 축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푸드트럭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체험농가의 농촌 체험프로그램과 지역 제철 농산물, 가공품 직거래는 물론 비보잉 공연, 전통놀이, 각종 농산물 할인 이벤트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선보인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탁본, 점핑 클레이, 곤충 만들기, 누에고치 염색, 걱정인형 만들기 등 공예체험과 블루베리 아기나무 만들기 등 생태체험, 팝콘 튀기기와 아이스쿠키 만들기, 율란 만들기, 찹쌀도너츠 만들기, 사과유과 만들기 등 먹거리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사과와 복숭아 등 계절 농산물을 값싸게 판매하는 코너를 열어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문경훈 충주권지사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가족 중심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주민과 공유하며 사회적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제에 참가하려면 여벌의 옷과 물총을 준비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농기센터(☏ 848-5686) 또는 충주권지사(☏ 840-1211~2)로 문의하면 된다.

 이석세 농기센터 소장은 “지난 4월 체험형 농가마켓이 성공적으로 시작된 만큼 관광지와 연계한 축제형 마켓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친구와 가족이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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