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보건소는 22일 음성읍 전통시장에서 여름철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군 보건소는 이날 전통시장을 찾은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 무더위 쉼터,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등 안내문과 홍보물을 배부했다.

 온열질환은 무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의 질병을 일컫는 말이다.

 올 여름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노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그늘로 옮기고 옷을 풀어 몸을 차가운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림과 동시에 신속히 119에 신고하거나 병·의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특히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물을 억지로 먹이면 기도 폐쇄 등 질식 위험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순옥 소장은 "여름철 기온이 높아져 온열질환이 급증하고 있다"며 "폭염주의보 발생 시 야외활동을  삼가고 부득이 야외활동을 할 경우 햇빛을 최대한 피하며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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