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19일 음성군 금왕읍 응천 하상주차장에서 단원 120여명이 참여해 가운데 재난 대응 특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 발생 시 민·관이 함께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국지성 호우로 금왕읍 응천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진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급류에 휘말린 차량과 요구조자 발생, 제방 붕괴로 훈련을 시작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응급 복구를 완료하는 시나리오로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영호 단장은 "이번 재난 대응 훈련으로 음성군 지역자율방재단의 역량 강화와 단원들이 협동 단결하는 계기가 됐다"며 "실제 자연재난 발생 시에도 이번 훈련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상시 본업과 예찰 활동을 병행하고 재난과 재해 발생 시 발 빠르게 대처하는 등 음성군 재난분야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210여명의 단원들을 지역별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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