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삼덩굴' 등 교란식물 제거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가 두계천 일대에서  생태교란식물 제거에 나섰다.

시는 건전한 생태계 유지와 식물의 서식환경 보존을 위해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 회원 30여명과 함께 가시박, 환심덩굴 등을 제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대표적인 생태교란식물인 가시박과 환삼덩굴은 덩굴성 식물로 다른 나무를 감고 덮어 고사시키며 다른식물의 생육을 방해해 생태계를 위협한다.

이날 회원들은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하천변을 중심으로 교란식물을 뿌리채 뽑거나 어린개체를 집중 제거하는 등 효율적인 작업으로 교란식물의 번식을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청정한 계룡의 생태계 보호와 환경정화작업을 위해 새벽부터 고생한 새마을지회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건강하고 균형있는 생태계 유지를 위해 교란식물 퇴치활동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회장 황근택)와 함께 오늘 10월말까지 두계천 등 관내 하천의 생태교란식물 제거 및 환경정비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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