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

▲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이 초·중등 자격연수 대상자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초·중등 교감 자격연수 대상자들에게 '학교 문화의 혁신'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22일 충북단재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9 초·중등 교감 자격연수'에서 '교육자치 강화 어떻게 맞을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교육 민주주의 회복 및 교육자치 강화는 국정과제"라며 "학교자치의 과제는 관료주의적 업무시스템, 역동성이 사라진 교직원 회의 등 화석화된 학교문화를 혁신해 교육 민주주의를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자치를 위한 제도적·문화적 과제를 넘어 제도정비·문화혁신·교육민주주의를 구현해야 한다"며 "비자율적 자율학습 등 족쇄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닌 진정한 자율을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북단재교육연수원은 올해 교감 자격연수 대상자 74명(초등 29명, 중등 45명)을 모아 2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연수를 진행한다. 

자격연수는 교감의 직무수행을 위한 전문성 함양을 위해 △교원복무 인사관리 △교육과정과 학교교육 △학교폭력 사안처리 △안전교육과 법률이해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및 자살예방 위기관리 등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