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오는 28일 오후 1·3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 '빅샤크2-해저2만리'와 '극한직업' 2편을 무료 상영한다.

 이번 무료영화 상영은 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과 휴가를 맞은 군민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준비했다.

 '빅샤크2-해저2만리'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다.

 정체불명의 해저 몬스터에 납치된 아기상어 메이와 바닷속 친구들을 구출하기 위해 깊은 바다 밑 해저 2만리 속으로 모험을 떠나는 아빠상어 빅샤크, 꼬마잠수함 올리와 베스, 수달 보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한직업'은 1600만명이 관람해 한국영화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오른 작품이다.

 해체 위기를 맞은 마약반이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하고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 위장 창업을 하지만 수사가 아니라 치킨 장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지는 이야기가 코믹하게 그려진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군민이 시원한 곳에서 영화를 보며 무더위를 식히고, 여름휴가를 즐기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더 많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다음 달에도 2회(7·21일) 무료영화 상영과 매주 금·토요일 버스킹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옥천=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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