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가 열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포도 따기와 복숭아따기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포도 따기 체험장은 옥천읍 가풍리 시설포도 농장(2730㎡)에 마련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일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1인당 5㎏까지 포도를 직접 수확할 수 있다. 군은 1300여 명의 체험객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비는 수확한 포도 비용으로 1kg당 4000원~5000원 정도에서 축제 전일 도매시장 경락가격에 맞춰 결정한다.

복숭아 따기 체험장은 옥천읍 양수리 복숭아 체험농장(1만500㎡)에 마련했으며,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8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운영한다.

참가를 원하면 선착순 사전접수해야 하며, 1인당 6㎏을 가져갈 수 있는 체험비는 축제 행사장 가격에 맞춰 결정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족 단위로 아이와 함께 나무에 달린 싱그러운 포도와 복숭아를 따며 마음에 농심을 담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포도·복숭아 따기 체험장은 축제장인 공설운동장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포도 따기 체험장으로는 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말했다.  /옥천=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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