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통해 다문화아동의 심리 치유

 대전시 유성구가 23일부터 2주간 유성구다문화커뮤니티센터에서 다문화아동 집단심리상담 교육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아동센터의 다문화 초등학생(4~6학년)을 대상으로 외모와 문화가 다르다는 이유로 느끼는 정서적 소외감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교육은 아이들의 집중도와 전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영화를 통한 심리상담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기존중과 타인과의 소통하는 방법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다문화아동들이 심리적 위안을 얻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라는 데 이번 교육이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효과가 높으면 교육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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