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등 9개 지원사업…건당 최대 2000만원

 충북 충주시가 자동차 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성장 지원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기업성장 지원사업은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충북테크노파크 위탁으로 기업 지원과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주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으로서 충주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기업협의회에 회원사로 가입한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9일까지 충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충주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지원센터(☏ 847-9592)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신청 기업에 대해 예비진단, 면담, 현장 실태조사 등을 통한 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혜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컨설팅과 마케팅, 인증, 시제품, 전시박람회 참가 등 총 9가지 지원이 이뤄지며, 건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첫 사업년도였던 지난해 15개 기업에 21건을 지원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매출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해 9월 클러스터 조성프로그램을 통해 충주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기업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이어 지난 6월 충주ㆍ제천ㆍ원주ㆍ횡성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광역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 광역클러스터기업협의회 출범을 앞두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기업 경쟁력 강화와 중부내륙권 자동차 부품산업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 중심의 다양한 지원사업 발굴과 체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