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이 '5대 신성장동력산업'중 하나인 '명품 원예산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농업 재배기술 보급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60여 명을 대상으로 유인상 농정과장이 친환경 초저비용 농업기술 확산을 위한 천연농약 제조와 활용방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친환경 초저비용 농업이란 화학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초생재배와 토착미생물을 이용해 토양을 살리고 화학농약 대신 천연 농약(천연오일, 천연유황)을 연수기 물과 혼합해 살포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현재 화약 농약에 들어가는 비용 대비 50~80% 이상의 농약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상 농정과장은 "친환경 초저비용 농업은 농업인에게는 비용 절감으로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무공해 농산물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농법으로 음성군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농업분야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초저비용 농업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친환경농업 초저비용 농업기술 확산을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하고 초저비용 농업재료와 연수기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해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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