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증평군보건소는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 출시에 따라 담배소매점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구매 시도가 많아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23일 민·관 합동 청소년 유해물건 판매금지 계도 및 홍보 활동을 펼쳤다.

 점검에는 군 보건소, 경제과, 사회복지과 공무원과 민간인 금연지도원, 교통대학교 금연동아리 학생 등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편의점, 슈퍼마켓 등 담배소매점을 돌며 전자담배 기기장치류의 청소년 판매불가 제품 표시와 판매 시 나이 및 본인여부 확인을 당부했다.

 또 담배(전자담배) 소매점 영업소 내 모든 담배 광고물의 내용이 영업소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번 점검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연영미 증평군보건소장은 "날로 늘어나는 청소년 유해물건에 대해 어른들이 관심이 필요하다"며 "청소년이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도·점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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