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소식 열고 지역맞춤형 노인일자리 사업 본격 운영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는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 '계룡시니어클럽'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최홍묵 시장, 박춘엽 시의회 의장, 이원묵 건양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어르신일자리사업 참여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노인들의 인생2막, 새로운 시작을 도와줄 계룡시니어클럽의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시니어클럽은 고령사회를 대비해 만 60세 이상 노인들의 경제활동과 건강하고 생산적인 노인사회활동을 만들어가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이다.

 현재 충남도에는 천안시를 비롯한 12개 시·군에 설치 운영 중이다.

 계룡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노인일자리 관리·지원을 위해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건양대학교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하고, 건양대학교 평생교육센터(신도안면 신도안3길 72)에 계룡시니어클럽을 설치했다.

 계룡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서 시장형일자리와 공익형일자리 사업을 비롯한 일자리 상담, 일자리 창출 및 교육훈련, 사후관리, 노인인력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고령 인구 및 일하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지역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를 개발하고 보급할 수 있는 사업 육성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 계룡시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지난 해보다 20% 늘어난 912명의 어르신들이 환경정비, 보육시설도우미, 아파트 택배사업 등 20여 개 사업에서 다양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유인화 관장은 "계룡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의 든든한 일자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고, 어르신들의 건전한 사회참여 유도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홍묵 시장은 "계룡시니어클럽의 개소로 어르신들의 노후가  한층 더 안정되고 행복해질 것이라 기대하며, 노인일자리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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