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건축문화상’대상 건물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건축문화상은 아름답고 문화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 건립을 유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999년부터 홀수 연도에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공모 대상은 2017년 9월 1일∼2019년 8월 31까지 사용이 승인된 지역 소재 건축물이다.

 공모 방법은 소정의 신청서와 작품 전경사진, 설계도(배치도, 평면도, 입면도, 단면도)를 천안시청 건축디자인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1·2차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 금·은·동상 각 1점씩 우수작품을 선정해 설계자·시공자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건축물에는 수상내용을 새긴 옥 표석을 수여하고, 시청 1층 로비에서 11월 26일∼29일 건축물 모형, 설계도 등을 전시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천안의 건축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름답고 천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출품될 수 있도록 건축인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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