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30여명, 유해식물 제거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LG화학 오창공장이 '무심천 지킴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LG화학 오창공장 임직원 30여 명은 23일 문암생태공원 캠핑장 앞 무심천 하류 부근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과 단풍돼지풀 제거활동을 펼쳤다. 

가시박과 단풍돼지풀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로, 주로 하천변에 분포하며 다른 식물의 광합성을 저해하고 고사시켜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리는 유해식물이다.

가시박은 7월에 뿌리째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이날 임직원들은 수풀에 들어가 가시박과 단풍돼지풀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뿌리째 뽑아내는 작업을 실시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유해식물인 가시박과 단풍돼지풀 제거를 통해 무심천의 건강한 생태계 회복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활동이었다"며 "향후에도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무심천 지킴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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