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청호 상류 서화천의 생태 습지 조성을 위한 생태하천 복원사업 진행을 위해 23일 수자원공사 금강본부에서 지자체, 전문가 회의가 열렸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K-water(수자원공사)가 대청호 상류 서화천에 생태 습지를 조성하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K-water는 이를 위해 23일 금강본부에서 대청호 상류 서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최적 설계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서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대청호 상류 홍수 조절 용지에 생태습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말까지 설계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자문에는 충북도, 금강유역환경청, 옥천군과 관련 분야 전문가인 충북대 박종화 교수, 공주대 김이형 교수, 인하대 조강현 교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안홍규 박사,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이건희 사무처장, K-water 내부전문가 등 12명이 참석했다.

자문위원들은 서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대청호 상류의 비점오염원 저감을 통한 수질개선 및 건강한 서화천 생태계 회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K-water 금강본부장은 "생태하천 복원사업 본래 목표인 비점오염원 저감을 통한 수질 및 수생태계 개선뿐 아니라 국민 체감형 물환경 서비스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생태습지는 지역 주민에게 생태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인근 대청호 인공습지와 연계해 수변 생태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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