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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전시회 순례기를 책으로 내원광대 서예문화연구소 정현숙 위원
신간 '서화, 그 문자향 서권기' 출간
신홍균 기자  |  topgun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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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3  19: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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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한국목간학회·한국서예학회 부회장이며 원광대학교 서예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인 정현숙씨가 자신의 전시회 순례기를 엮은 책 '서화, 그 문자향 서권기'(사진)를 냈다.

책은 역대 우리 서화 전시에 관한 글 27편과 그림 380점으로 구성됐다.

전체 3부 중 1부 '서예'는 글 10편과 그림 170점, 2부 '회화'는 글 10편과 그림 121점, 3부 '서화'는 글 7편과 그림 89점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1500년을 아우름은 물론 지역도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이다.

개인전은 19세기 김정희부터 21세기 생존 작가들의 작품을 두루 다뤘다.

1부는 백제의 문자 자료로 시작해 조선의 금석문·지리지·어보·한글을 소개하고 조선의 서화가이자 금석학자인 추사 김정희, 독일이 사랑한 동양의 현인 이미륵, 시서화각에 두루 능한 청탄 김광추, 20세기의 명필 일중 김충현의 글씨를 언급한다.

신라 천마총에서 발견된 천마 그림으로 시작하는 2부는 조선 후기 화조화, 근현대 작가들의 다양한 그림을 보여 준다.

한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향토적 분위기를 잘 묘사한 운보 김기창, 남종화의 세련된 필치를 바탕으로 한 문인화적 격조와 북종화의 감각적 색채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남정 박노수, 대관산수화로 일가를 이룬 운산 조평휘, '소박한 자연주의'를 표방하면서 한국 최초로 현장에서 실경산수를 완성한 창운 이열모,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를 접목시킨 서정적 수묵 풍경이 완숙의 경지에 이른 오용길, 국토 순례로 조국 산천의 정겨운 풍경을 화폭에 담는 이호신의 그림도 소개된다.

3부는 통일신라 초에 패망한 백제의 유민들이 남긴 불비상의 글씨와 조각, 한국의 도교 관련 서화, 충북의 산수를 담은 시와 그림, 다산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의 교유를 보여 주는 서적과 서화, 근대의 서예와 사군자, 웅장한 분위기가 화면을 압도하는 현대수묵화의 거장 박대성과 생활산수화가 이호신의 서화를 다룬다.

저자는 경북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원광대학교에서 한국서예사로 미술학 석사 학위를, 펜실베이니아대학교(UPenn)에서 동양미술사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KBS전국휘호대회 초대작가로 활동했으며 원광대에서 금석학, 서예사, 서예미학 등을 강의했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열화당책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신라의 서예'·'한국서예사'(공저)·'영남서예의 재조명'(공저)·'월전 장우성 시서화 연구'(공저)·'한류와 한사상'(공저), 역서로 '광예주쌍집'(공역)·'미불과 중국 서예의 고전'·'서예 미학과 기법', '삼국시대의 서예'가 있으며 서화 논문 45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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