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12대 신규
총 등록대수 25대로 늘어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청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정치장 등록 증가가 충북 청주시의 지방세 수입을 올리는데 한몫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항공기 정치장 신규 등록대수는 12대로, 총 등록대수는 25대이다. 

신규 등록은 대한항공 7대, 진에어 3대, 이스타항공 2대이며, 총 누계는 대한항공 10대, 진에어 4대, 이스타항공 11대다. 

이에 따라 정치장 등록에 따른 청주시 재산세 수입도 지난 해 보다 3배정도 증가했다.

7월 정치장 등록 재산세 부과액은 18억5600만원으로 지난해 6억2000만원보다 3배 정도 급증했다.

시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정치장으로 등록한 항공기가 납부한 재산세의 20%를 항공기 정비료로 지원해 주고 있으며, 올해도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월 항공기 정치장 등록 유치를 위해 각 항공사를 방문해 시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설명하는 등 선제적 세일즈 행정을 벌인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정치장으로 등록한 항공기가 증가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는 물론 지방세 수입 증대까지 이어져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정치장 등록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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