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SOC 시설 갖춘 시민 휴식공간 제공

 충북 충주시가 공설운동장 부지를 근린공원으로 지정하는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26일 결정고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공설운동장의 운동장 기능이 호암동 충주종합운동장으로 이전됨에 따라, 도시 기능 재배치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했다.

 지난 5월 지구단위계획안에 근린공원을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충주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고, 지난달 관련부서 협의와 주민공람 공고를 거쳐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원안 수용을 받았다.

 단 근린공원 지하주차장은 주차 예측 수요를 검토한 후 도시건축공동위에 재상정할 계획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에는 불합리한 체육용지, 도로, 학교용지 등 기반시설을 합리적으로 정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는 근린공원 부지에 대해 연말까지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생활형 SOC사업을 포함시켜 향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공원시설 결정은 도시경관 보호와 시민의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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