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살미면에 180억
친환경 농업 확산 효과 기대

[충청일보 김홍민 기자] 충북도가 충주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충주시 살미면 세성리의 20만㎡ 부지에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 18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사업 투자 적절성과 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이 단지의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도는 실시 설계 용역 및 행정 절차 등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하고,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단지 조성 공사와 운영 준비를 마무리해 2023년 개장할 계획이다.

충주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는 충주댐 주변 각종 규제에 대응한 친환경 영농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연생태 관광과 유기농 유통·소비·체험·교육이 가능한 복합 공간 조성으로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단지는 △유기농복합교육센터(교육장, 세미나실, 연구소 등) △자연생태체험 교육장(유기농에듀팜, 오감체험공방, 유기농아카데미) △유기농 쉼터(유기농식품판매장, 식당, 카페) △유기농생활 체험관(야영장, 체험관) △생태공원(생태물놀이장, 야외 이벤트장) 등 유기농을 주제로 구성된다.

이현홍 도 유기농산과장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는 유기농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고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하는 것으로, 지역의 사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친환경농업인의 소득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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