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청 태권도부(감독 이정희·코치 조윤미)가 24일까지 경남 양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54회 대통령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안산시청에 이어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에이스 정선희 선수(-57kg)가 김원진(안산시청)을 10대 4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직전 대회에서 유경민(수성구청)에 패해 은메달을 따낸 전소희 선수(-73kg)는 유경민과 결승전에서 다시 맞붙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 0으로 승리, 금메달을 차지했다.

-49kg에 출전한 팀 막내 김혜원 선수도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지난 14일 종료한 여성가족부장관기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청주시청 태권도부는 이번 대회에서도 연이어 좋은 활약을 펼치며 다가올 100회 전국체육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