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국제교육원은 방학기간 동안 초중등 교사 대상 교과 전문성신장을 위한 다양한 국내외 연수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초중등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영어권국가 교육과정 체험연수를 이번 여름에는 남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실시한다.

이 연수는 초중등 영어교사 20명을 대상으로 남호주 생태·환경, 다문화 교육과정 분야 전문성 신장과 더불어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은 2주간의 전문 연수기관 연수 이후에 2주간의 현지 학교 수업 실습에도 참여한다.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과 교사 10명도 현지 국외연수에 참가한다. 국외연수 외에도, 충북국제교육원은초중등 영어교사 92명을 대상으로 5일 출석형 또는 1박 2일 형태로 국내 직무 연수도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창의적 수업 적용과 평가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또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도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다문화교육 교원 직무연수'를 운영 중이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 교원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원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과정 연계 다문화교육', 뮤지컬로 만나는 문화다양성'과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등을 주제로 연수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다문화학생 기숙형 기술고등학교로 유명한 한국폴리텍다솜고를 방문해 교육과정과 취업, 진로지도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또 몽골 출신의 '다모글로벌교육문화협동조합' 이라 이사장이 다문화학생 지원 정책에 대한 강의를 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 교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명기 충북국제교육원장은 "많은 교사들이 여름방학을 활용한 다양한 국내외 연수에 참가해 충북의 공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행복한 학교 교육을 만드는데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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