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매년 450회 이상 수질검사…수돗물 신뢰도 향상 주력

[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는 매년 450회 이상 수질검사로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찾아가는 수질검사를 무료로 실시 먹는물 신뢰도 향상에  나섰다. 

 시는 최근 붉은 수돗물 사태가 지속되면서 수돗물 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가정용 수돗물을 사용하는 희망자에 한해 이달부터 무료로 수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무료 수질검사는 외부 검사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숙련된 자체 인력과 실험실 장비를 이용해 실시하며, 탁도와 철, 구리, 아연 등 6개 항목을 우선 검사하고 항목 중 수도법 규정 기준을 초과하면 추가로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망간, 염소이온 등을 재검사할 계획이다.

 특히, 희망을 원하는 공주시민이면 누구나 시청 상하수도과(☏041-840-8637) 또는 홈페이지(www.ilovewater.or.kr)로 신청하면 된다.

 수질검사 의뢰가 들어오면 담당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 수질검사용 수돗물을 채수해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는 10일 이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함태명 상수도시설팀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시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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