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구경시장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夜)시장을 운영한다.

 야시장은 오는 9월 7일까지 단양구경시장 먹자골목 일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야시장은 초청 가수 뿐 아니라 관광객과 지역민, 상인들도 함께 즐기는 토요일 저녁 별빛 품은 단양구경시장의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만두와 족발, 치킨, 순대, 떡갈비 등 먹거리 밀집 현상으로 단양구경시장은 저녁 늦게까지 방문객이 끊이질 않는 먹방의 명소가 됐다.

 다양한 먹거리는 전국의 유명한 먹거리 시장인 서울 광장시장과 대구 서문시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게 미식가들의 평이다.

 구경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단양사랑상품권 15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 상반기에는 8억6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구경시장은 단양사랑상품권의 주요 소비처가 되고 있다.

 단양의 대표 야행(夜行) 코스인 수양개 빛터널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음 달 1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후 2시~10시 50분이다.

 안명환 상인회장은 "단양구경시장 야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향후 토요야간시장의 상설화 검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단양=박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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