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검도회가 다음 달 9~10일 충북공업고 체육관에서 모서(혹서기 더위 극복) 훈련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9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청주시청 선수단과 충북대, 충북공고, 청주농고, 주성중, 서원중, 충주칠금중 등 도내 중·고·대학 선수와 검도관장, 지도사범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선수들은 훈련을 통해 체력, 정신력 강화는 물론 검도기술을 연마할 예정이다.

100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고등부·대학부·일반부 선수들은 충북의 종합 우승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찬환 충북검도회장은 "이번 훈련은 선수들이 전국체전 종합우승 목표를 기필코 달성할수 있도록 하는 임원과 선수 단합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검도회는 매년 가장추운 혹한기와 가장 더운 혹서기 때 모한, 모서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26일부터 28일까지 청주실내체육관에서는 회장기 59회 전국검도단별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선수 700여명 등 전국 시도 검도회장과 고단자, 심판, 관계자 등 1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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