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전문가 자문위원 위촉
조직위와 경험·노하우 공유
"최고의 행사 인식 심어줄 것"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8월30일~9월6일)에 초청된 세계 각 분야 주요 인사들에 대한 의전이 최고 수준으로 준비된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국제 스포츠계와 무예계, 외교 분야의 핵심 인사들과 명예홍보대사, 주한외교대사 등 총 70여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날 충주종합운동장 회의실에서 주요인사 의전 자문을 위해 7명의 자문위원을 국제자문대사로 위촉하고,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가 국제경기대회이면서 국제 스포츠계와 무예계, 외교 분야의 최고 유력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스포츠 외교의 주 무대로 부각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자문위원들의 경험을 국제의전과 행사에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은 전 외교부본부 권세영 대사, 전 주아제르바이잔 김창규 대사, 전 주크로아티아 변대호 대사, 전 주타이베이 양창수 대사, 전 주베이징 총영사이자 현 한반도미래재단 유주열 외교위원장, 전 주요르단왕국 이범연 대사, 전 주몬트리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최동환 대사다.

이들은 위촉된 이날부터 조직위 해산 시까지 국제대회에 걸 맞는 의전이 될 수 있도록 의전 전반에 대한 주요사항을 자문하고, 관련 문제점을 예측해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아울러 대회기간 중에는 주요 인사와 환담하고, 개·폐회식에서 주요 인사를 전담해 안내한다.

전 주요르단왕국 이범연 대사는 이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이자 세계인의 축제인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의전자문위원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국제 업무를 수행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들을 다른 위원들, 조직위와 함께 공유하면서 참석하는 주요 인사들에게 최고의 국제행사라는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의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 이재영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국제 유력인사들의 대거 참석하는 대회로서 국제적 수준의 의전이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회의 수준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완벽한 의전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인 자문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태권도, 유도, 무에타이 등 20개 종목에 100개국 4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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