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추진 중인 괴산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순항 중이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안면 청용리·조천리 일원에 추진 중인 괴산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애초 2006년부터 계획됐으나 그동안 단지 규모 조정, 시행자 변경 등으로 인해 시행에 다소 어려움이 따랐다.

 지난 해 7월 이차영 군수 취임 직후 첫 삽을 뜬 괴산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취임 2년차를 맞아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올해 말 부지 조성이 대부분 마무리 되고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기업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군은 46만5148㎡ 규모의 괴산첨단산업단지에 주로 반도체, 2차 전지, 화장품, 식료품 제조업체 등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격 입주가 시작되면 2000여 명의 근로자가 이곳에서 일하게 되는 만큼 청안면과 사리면 지역은 물론 괴산군 전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괴산대제산업단지의 100% 분양이 임박함에 따라 이와 연계해 우수한 입지 여건, 인력 수급 용이성 등을 장점으로 내세워 괴산첨단산업단지의 조기 분양을 위해 투자 유치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괴산=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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