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T/F회의…전반적 행정 인허가 지원방안 논의

 충북도와 충주시, 현대엘리베이터㈜가 합동 T/F팀을 꾸려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 제5일반산업단지 이전을 위한 본격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이들은 26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현대엘리베이터 투자 지원 합동 T/F회의를 열어 세부 논의를 시작했다.

 T/F팀은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총괄반, 입지지원반, 환경지원반, 건축지원반, 인력지원반, 산업육성반등 6개 반으로 구성됐다.

 도 경제통상국장과 투자유치과장, 충주 부시장과 경제기업과장 등을 주축으로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에 자리잡기 위해 필요한 각종 인ㆍ허가 담당부서 등 14개 과 15팀이 참여한다.

 향후 공장을 충주로 이전하는 데 필요한 전반적 사항에 대한 행정 지원을 하게 된다.

 또 전기안전공사와 안전보건공단, 에너지관리공단도 T/F팀에 참여해 현대엘리베이터 이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 이전 추진일정과 도ㆍ시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제5산단 현장을 둘러보며 기반시설 여건을 다시 한 번 점검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984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토종 승강기 제조ㆍ관리기업으로 12년 연속 국내 승강기 신규설치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업계 대표 주자다.

 지난 3일 본사와 공장, 물류센터 일체를 충주 5산단으로 통합 이전하는 내용의 협약을 충북도, 충주시와 체결했다.

 임택수 충주부시장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성장은 곧 충주시의 성장”이라며 “조속히 충주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