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김영환 예비역 소장 자택에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주고 격려

▲ 공군사관학교장 박인호 중장(왼쪽·공사 35기)과 장순남 충북남부보훈지청장(오른쪽)이 6·25 참전 국가유공자 김영환 옹(오른쪽 두 번째)과 그의 아내(〃 세 번째)의 자택을 찾아가 보훈처가 제작한 국가유공자 명패를 현관에 달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개교 70주년을 맞은 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가 충북남부보훈지청과 함께 청주·청원 지역 거주 6·25참전 국가유공자 30명의 자택에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6·25 전쟁 69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보훈처가 명패를 제작해 배부하면 각 기관과 부대에서 국가유공자 가정을 찾아 달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우선 공사 1기이며 6·25 전쟁 당시 F-51 무스탕 전투기로 57회 출격하며 혁혁한 전공을 세운 김영환 예비역 공군 소장(91·공본 인사참모부장 및 공군 작전사령관 역임)의 자택을 찾아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고, 김 장군이 말하는 전쟁의 참상과 조국의 중요함을 들었다.

행사를 주관한 공사 인사행정처장 오인석 중령(학사 96기)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기억하는 것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라며"향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의 나라 사랑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오는 31일까지 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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