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대 레슬링팀이 30일까지 일정으로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전 레슬링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 1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레코로만형 82㎏에 출전한 김인섭 선수는 결승에서 성준 선수(경성대)를 3대 1 판정승으로 눌러 우승을 차지했다.
72㎏ 이종현 선수는 결승에서 김민수 선수(백석대) 8대 4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형에서도 86㎏ 진자용 선수가 결승에서 전시환 선수(한남대)를 10대 0 압도적인 점수차로 꺾으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74㎏에서 김용욱 선수는 결승에서 같은 학교 한상호를 이겨 1위와 2위를 나눠 가졌다.
이 밖에도 그레코로만형 67㎏ 김경섭 선수는 권민성 선수(경남대)와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같은 체급 한민우 선수는 준결승에서 67㎏ 우승자인 권민성 선수에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최명 충북대 레슬링팀 감독은 "이번 대회 성적을 발판 삼아 올해 서울서 개최되는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충북 레슬링 강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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