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기 시·도대항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충북대 레슬링팀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대 레슬링팀이 30일까지 일정으로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전 레슬링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 1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레코로만형 82㎏에 출전한 김인섭 선수는 결승에서 성준 선수(경성대)를 3대 1 판정승으로 눌러 우승을 차지했다.

72㎏ 이종현 선수는 결승에서 김민수 선수(백석대) 8대 4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형에서도 86㎏ 진자용 선수가 결승에서 전시환 선수(한남대)를 10대 0 압도적인 점수차로 꺾으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74㎏에서 김용욱 선수는 결승에서 같은 학교 한상호를 이겨 1위와 2위를 나눠 가졌다.

이 밖에도 그레코로만형 67㎏ 김경섭 선수는 권민성 선수(경남대)와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같은 체급 한민우 선수는 준결승에서 67㎏ 우승자인 권민성 선수에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최명 충북대 레슬링팀 감독은 "이번 대회 성적을 발판 삼아 올해 서울서 개최되는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충북 레슬링 강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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