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현장평가 최우수…내달 8일 본선 무대

 충북 충주시 신니면 내포긴들체험마을이 '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소득·체험 분야 전국 본선에 진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아쉽게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내포긴들체험마을은 1년간 준비 끝에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현장평가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돼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8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본선에 출전한다.

 내포긴들체험마을은 그동안 행복마을로 발전하게 된 계기와 활동을 특색있는 퍼포먼스로 선보여 전국에서 올라온 20개 팀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2014년 시작된 행복마을 콘테스트는 주민 주도로 창의적인 마을 만들기 활동을 장려해 활력 넘치는 마을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수 마을 사례를 공유해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콘테스트는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농촌만들기 캠페인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시ㆍ군 대표 추천, 2차 시ㆍ도 대표 선발, 3차 현장 심사, 4차 콘테스트 등 총 4단계 평가과정을 거쳐 우수 마을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분야별 대통령상 수상 마을에게는 4000만원 등 입상 마을에 10000만~4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농식품부 공모사업 신청 시 가점과 함께 최고 10억원까지 지원받는다.

 이창희 시 농정과장은 “이번 콘테스트는 충주 농촌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결속을 다지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내포긴들체험마을이 좋은 결과를 얻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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