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올해 스마트팜 관련 시범사업에 4억8000만원을 투입하는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소득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스마트팜 시범사업에 소득 작목 육성사업과 스마트팜 시설원예 실용기술보급 시범사업, ICT융합 시설딸기 열회수형 온습도 환경제어시스템 시범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소득 작목 육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계룡면 토마토재배단지(대표 김명광 외 5명)의 경우 국비 4억 원을 지원받아 핸드폰을 활용한 원격제어시스템 설치와 거터베드 활용한 양액시스템과 겨울철 난방 환경제어 시스템, 공기순환팬(히터) 등을 설치했다.

토마토재배단지는 이 같은 최적의 농작물 생육 환경을 조성하면서 올해 2천만 원(기준 : 1년 1기작/10a) 가량의 매출을 기록, 인근 농가 대비 20~30% 향상된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핸드폰 등으로 농작물 재배환경을 원격 관리해 농작물 재배시설의 온도.습도.햇빛량.이산화탄소 등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스마트팜 시설원예 실용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실시해 농업생산성과 효율성, 품질향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은복 시 기술보급과장은"스마트팜 시범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며 "현장 컨설팅을 통한 시범사업의 조기 정착과 성공적인 추진으로 공주 농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더 발전시켜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농촌지도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