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사랑운동본부 관계자, 연세대학생, 초등학생 등 캠프 참석자들이 29일 충주 동량초에서 열린 교육캠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농협 사회공헌기관인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연세대 에듀캠프가 공동으로 '농촌 초등학교 교육캠프'를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의 일정으로 충주 동량초에서 열고 있다.

교육시설이 취약한 농촌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도시 대학생들에게는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농촌사회공헌 활동 참여 확산을 도모키 위한 캠프다.

NH농협은행, 현대카드 등 18개 카드업체가 2017년 사회공헌을 위해 만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에서 250만원을 지원하고, 관할 지역농협인 중원농협도 캠프운영을 위한 행정지원 및 식사, 간식 등을 제공한다.

연세대 학생 14명이 초등학생 23명과 멘토링을 맺고 언어와 문화, 탐구와 사고력, 창작과 예술, 활동과 건강, 진로와 교양 등 5개 분야에 대해 대학생 자원봉사자 특기와 경험을 살려 직접 기획한 14개 프로그램을 함께한다.

특히 공과대학, 문과대학 등 대학 학과별 진로체험과 직업 부루마블 게임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적성 및 진로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자원봉사 대학생들은 5일간 농촌마을에 머물면서 시골밥상을 맛보며 마을주민들과 화합의 시간도 갖고 팜스테이 체험활동도 참여한다. 그간 도시생활에서 느낄 수 없던 농촌의 정감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일깨우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농촌사랑운동본부 관계자는 "동량초를 포함 전국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교육캠프가 농촌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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