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대학교 IT-Arirang 봉사단으로부터 서예를 배운 타쉬켄트 튜린 폴리텍 대학 학생들이 작품들을 들어 보이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청대학교 봉사단이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쉬켄트에서 IT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충청대 전자통신전공 심완보 교수를 팀장으로 유재면, 오승균, 최민서 학생 등 4명으로 구성된 IT-Arirang팀은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2019 월드프렌즈 ICT봉사단'에 선발돼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타쉬켄트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타쉬켄트 소재 튜린 폴리텍 대학교에서 심 교수의 지도하에 두 대학 학생들이 참여, 사물인터넷 기술을 응용한 출석관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봉사팀은 IT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매주 금요일에는 한국문화의 날 행사로 서예, 윷놀이, 한국영화관람 등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타쉬켄트 튜린 폴리텍 대학은 이탈리아 토리노의 본교에서 파견된 교수가 영어로 강의를 진행, 학생들의 영어 수준이 높고 특히 IT에 관심이 많고 수준도 높다.

심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IT봉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학생들과 우리의 IT기술과 양국의 문화를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사단원들에게는 현지 교육에 필요한 노트북 등 IT장비와 프로젝트를 위한 부품 등도 지급되며 장비와 프로젝트 결과물은 봉사활동 활용 후 현지 기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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