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마을 주민과 함께 힐링 체험

 충북 충주시는 30일 동량면 치매안심마을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파트너 등 50여 명과 함께 기억충전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은 평소 야외활동이 적은 치매환자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돌봄으로 힘들어하는 가족에게 휴식과 소통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기억충전여행에 동행한 치매환자와 가족, 주민들은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며 치매환자를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게 된다.

 이들은 충주체험관광센터 대표 관광프로그램인 감성버스투어를 통해 쌀찐빵 만들기와 계명산 치유의 숲 힐링체험을 즐겼다.

 특히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을 줄여 모두가 치매에서 자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치유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승희 충주시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 주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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