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가 시립미술관장에 이상봉씨(57·사진)를 내정했다.

중앙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한 이씨는 독일 베를린 국립 조형예술대학에서 조형미술 마이스터슐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6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종촌 가슴에 품다'로 시작해 충청권을 중심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수차례 기획·추진했다.

또 2014~2018년 대전시립미술관장을 역임하며 아시아태평양현대미술특별전, 21세기 하이퍼리얼리즘전, 2018 대전비엔날레전 등을 총괄 기획해 지역미술의 국제화를 이룬 실무형 미술 전문가다.

지난 6월 18~30일 시립미술관장 채용 공고 결과 8명이 응모했고 시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서류전형과 심층면접 등을 통해 이씨를 선정했다.

시는 임용 후보자 신원 조회 등이 마무리 되는 대로 이씨를 신임 관장에 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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