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무료출판 도전과정
16주간의 교육 일정 마무리

▲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종이책&전자책 무료출판 도전과정'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운영한 '종이책&전자책 무료출판 도전과정' 프로그램이 30일 16주간의 교육 일정을 끝마쳤다. 

청주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운영된 이번 과정은 '직지의 고장 청주'를 알리고 책 출간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지식, 정보, 경험 등 기록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수익 창출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교보문고 퍼플 2017 VIP 작가 출신인 송호섭 강사가 강의를 맡았다. 총 16회의 수업으로 책의 유통 구조부터 출판 관련 법규, 표지 및 내지의 디자인까지 책에 담고 싶은 내용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출판이 가능하도록 책 출판의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교육생들은 교보문고와 유페이퍼 사이트에 작가 등록을 진행했으며 현재 2명의 수강생이 출판을 완료했다. 

책을 출판한 한 수강생은 "평소 취미로 인터넷 블로그에 작성한 글을 올리는 것 정도로만 만족하고 있었는데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출판하고 나니 너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효선 평생교육원장은 "8월에 열리는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물론 직지의 고장 청주를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도 노력을 기울여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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