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현대화사업 등 3개 사업...8월 9일까지 신청해야

[부여=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은 31일 시설원예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내년도 시설원예분야 지원사업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시설원예분야 지원사업으로 모두 832개 농가에 국도비 포함 137억원을 투입했다.

 지원대상 사업은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농업에너지 이용 효율화사업,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사업 등 3개 사업으로 신청기간은 이달 9일까지며 가까운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설원예 현대화사업은 정부가 지정한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또는 농협 APC 농업법인 등과 공동 출하약정서를 체결한 농가를 대상으로 환풍기, 양액재배시설, 유동팬 등 시설하우스 내 환경관리, 관수관비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은 난방이 필요한 재배온실에 지열 냉·난방 폐열 목재펠릿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과 다겹보온커튼 공기열 냉·난방시설 등 에너지 절감시설을 지원한다.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사업은 센서장비, 영상장비, 제어장비 정보시스템 등 ICT 시설장비와 정보시스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사업의 경우 컨설팅을 통해 당해 조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 지원되므로 사전컨설팅을 함께 신청해야 한다.

 지원 비율은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로, 국고 융자는 고정(2%) 또는 변동금리가 가능하며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군 관계자는 "부여군은 약 3200ha의 시설하우스에서 수박, 멜론,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원예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시설 노후화 및 경영비 증가로 시설의 현대화사업, 농업에너지이용 효율사업 등의 확대가 절실하다"며 "많은 농업인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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