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증평군이 도로명주소 국민불편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한 달 간 도로명 주소 변경 신청을 받는다.

 2014년 도로명 주소가 전면 시행됐으나 외우기 어렵거나 거부감이 든다는 이유로 기존의 마을 이름이나 지번주소를 사용하는 지역이 많기 때문이다.

 지역 개발 및 특정 사업이 진행돼 대표성 및 상징성을 가진 도로명으로 변경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커지는 것도 이유다.

 변경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군청 민원과 지적재조사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증평군 증평읍 광장로 88, 군청 민원과 지적재조사팀 도로명 변경 담당자 앞)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건에 대해서는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주소사용자 2분의 1 이상의 서면동의서를 받아 변경여부를 고시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정서에 부합하고 실생활 속에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도로명 주소로 바꿀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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