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해양교육원, 올해 2회
수상레포츠·모래놀이 등

충북도해양교육원의 다문화가정 바다캠프 1기 참가 가족들이 제트보트 체험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해양교육원이 올해 다문화가정 바다캠프를 2회로 확대 운영한다.

다문화가정 바다캠프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가족에게 바다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방학마다 1회씩 운영됐다.

올해는 운영 횟수를 1회 늘려 더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달 29~30일 진행된 1기는 충북 북부권(충주·제천·단양) 29가족(약 100명)이 참여해 수상 레포츠 체험, 바다수영, 모래놀이 등 다양한 바다체험활동을 했다. 

2기는 1~2일 남부권 다문화가정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기 캠프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자신이 다문화가족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게 됐고 내년에도 또 오고 싶을 정도로 즐겁고 뜻깊은 캠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혁건 해양교육원장은 "무더운 여름 학생들과 가족들이 시원한 바다를 만끽하며 좋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캠프를 통해 가족들이 즐겁고 화목한 시간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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