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청주공고 훈련장 방문
충북선수단, 35개 직종 98명 참가

▲ 이시종 충북지사(왼쪽)가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할 충북선수들이 훈련중인 청주공업고를 방문해 선수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31일 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선수들이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맹훈련중인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곽영근) 훈련장을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전국대회 참가 준비상황을 청취하고, 공업전자기기, 산업제어, 냉동기술, 전기기기 등 종목별 훈련과정을 지켜보며 선수와 지도교사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지사는 선수·지도교사와의 만남에서 "한 여름 무더위도 잊은 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여러분의 열정이 좋은 결실로 맺어져 163만 도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줄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어 "최근 일본이 우리나라가 부족한 기초기술 분야에 수출규제를 가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여러분이 갈고 닦은 기술이 이를 극복하고 미래 충북의 산업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니 더욱 정진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올해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부산시에서 열리는 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전국에서 50개 직종 1900여명의 선수와 집행위원, 시민, 학부모 등 모두 1만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심재정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35개 직종에 98명이 참가하는 충북 선수들은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도내 27개 훈련장에서 각 종목별 출전선수와 지도교사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