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환경 꾸며 주민 휴식공간 제공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 칠금금릉동이 대회의실에서 칠금녹지대 재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칠금녹지대 정비사업의 목표와 사업 구간, 계획안 등에 대한 구체적 설명에 이어 질의ㆍ응답과 주민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 주민 대부분은 사업 찬성 의견을 나타냈고, 주택 구간과 아파트 구간의 녹지대 정비가 구간 실정에 맞게 설계되길 바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주민 의견을 검토해 칠금녹지대 정비사업 기본설계에 반영한 뒤 다음 달 2차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칠금금릉동은 주민 주거공간 및 생활반경과 밀접한 지역의 녹지대 정비사업에 대해 인근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완충녹지구간인 칠금중~칠금우제국 녹지대는 인도와 완충녹지대 경계에 폐쇄적 공간이 만들어져 쓰레기 불법투기와 무단 경작 등 도시환경을 해치는 문제가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4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녹지대 정비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 정비구간은 지난 6월 작업을 마쳤고, 2차 정비 대상인 칠금중~칠금우체국 맞은편 구간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연말까지 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이상조 동장은 “쾌적한 공간으로 재정비돼 주민의 사랑을 받는 쉼터가 될 것”이라며 “나무를 심고 산책로, 휴게시설, 운동시설을 설치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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