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이달부터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지원 사업을 모든 출산 가정으로 확대한다.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지원은 전문 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출산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에 한해 지원함에 따라 첫째 자녀 출산 가정이 받는 비율이 23%로 낮아 모든 출산 가정에 동등하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확대했다.

 공주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출산 가정이면 누구나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서비스를 신청, 편안하게 집에서 산후 조리를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 후 본인부담금의 90%를 환급 받는다.

 또 둘째 자녀 이상 출산 가정에는 기존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사업의 부가서비스였던 큰아이 돌봄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만 13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서 출산을 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시 보건소 김대식 소장은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지원 사업이 모든 출산 가정으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양육 지원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의 수요 증가로 인한 여성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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