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교육원, 교사 100여 명에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직무연수

▲ 충북도국제교육원 남부분원에서 진행하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생생 영어·문화 직무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국제교육원이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유·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생생 영어·문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지난 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교사 100여 명이 참가해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 능력과 다양한 학생중심 수업 방법을 익힌다.

또, 문화교류를 통해 세계시민교육과 국제이해교육 지도 역량도 강화한다. 

충주분원, 중부분원, 북부분원, 남부분원에서 각각 진행되며 △영어 에세이 쓰기 △말하기 수업 △영어 그림책과 동화책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영어로 학습할 수 있는 게임과 스포츠 활동 △영어 동화책을 활용한 슬로 리딩(Slow Reading) 특강 △영어권 국가의 대표 요리 만들기 △국제 에티켓 △서양 야외 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북부분원의 원어민교사가 선정한 연령별 추천도서 목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국국제협력단 지구촌체험관 정지현 팀장 등 외부 전문가의 '글로벌 시대의 세계시민교육' 강의와 '영어그림책을 활용한 초등영어수업', '프로젝트 수업 및 평가 방안' 등 초·중등생 맞춤형 지도방안에 대한 연수도 마련된다. 

사명기 원장은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세계시민교육과 국제이해교육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함께 나눔으로써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도 방안도 모색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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