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 40t 수출 계획
김재종 군수 등 현지 판촉행사

▲ 옥천군복숭아수출협의회가 옥천 복숭아의 홍콩 수출 기념식을 가진 뒤 김재종 옥천군수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충북 옥천군의 깨끗한 공기와 따뜻한 햇살을 머금고 자란 명품 복숭아가 홍콩 시장 공략에 나선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 해 10t의 복숭아 홍콩 수출한 데 힘입어 김재종 옥천군수, 송찬두 옥천군복숭아수출협의회장 등 민·관 15명으로 구성한 판촉 행사 추진단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홍콩을 찾아 복숭아 판촉행사를 연다.

판촉행사 추진단은 오는 5일 현지 쇼핑몰 판촉행사장(서영반·둔문·마안산 매장)에서 옥천 복숭아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현지인을 상대로 홍보·시식 등 판촉 행사를 연 뒤 홍콩수출업체 관계자를 만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6일에는 홍콩 대형마트 등을 찾아 홍콩 시장의 복숭아 선호도와 과실류 유통 흐름을 파악하고, 현지 농식품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주력한다.

영향력 있는 홍콩 대중매체와 SNS 등을 통해 옥천 복숭아의 품질, 영양, 신선함도 홍보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물량을 홍콩에 수출하는 것은 그만큼 품질과 관리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복숭아수출협의회는 2017년 인도네시아에 0.7t(4522달러), 2018년 싱가폴·홍콩에 11t(6만2333달러)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홍콩에 40t(22만6665달러)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수출 농가는 62호이며, 재배면적은 57h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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