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급변하는 국제교역환경에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가 신항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국가 간 교역 증가에 따라 항만처리 물동량이 늘어나고, 경제 다변화를 위한 우리의 신북방·신남방 정책과 관련, 이 같은 정책에 올인 할 것을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해양수산부가 지자체 및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2040년까지 42조원을 투자하는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오늘 상정했다"고 전했다.

정부의 신항만 정책이 가시화되면 항만시설이 자동화·지능화돼 연간 물동량 처리능력이 30% 증가하고, 500개 이상의 기업유치와 53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이 총리는 특히 관계부처에 대해 연도별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고, 지자체와 민간은 지역의 수요와 특성에 맞는 고부가가치 산업을 항만 인근에 유치하고 해양레저문화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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