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역 부근에서 활동하고 노숙자들로인해 인근 상인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상인들은 이들이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버스정류장 철거나 옮겨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5일 제천역 인근 상인 등에 따르면 역 부근에서 활동하는 노숙자들은 20여 명이다.

 이들은 제천역 인근의 버스정류장을 마치 자기집 처럼 사용하고 있다.

 버스정류장 의자를 술 마시는 테이블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술을 마신 후에는 다른사람의 눈늘 아랑곳하지 않은 채 침랑을 꺼내 잠을 자고 있다.

 심지어  술을 먹다 고함을 지르며 싸움을 하는 것음 물론 바닥에 침 등을  뱉아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살을 찌프리게 하고 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술을 먹고 인근 주민 및 관광객과 싸움을 벌여  영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제천역 인근에는 총 3개의이 버스정류장이 있다.

 상인들이 이중 상가 앞에 있는 정류장 1개만이라도 철거나 옮겨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채다

 상인 A씨는 "제천의 얼굴인 제천역에서 이런 볼쌍사나운 모습을 보여 처음방문한 관광객이 다시 제천을 찾을 수 있겠냐”며 “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 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다른 상인 B씨는 "노숙자들이 비나 바람 등을 피할 수 있어 정류장을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상인 및 관광객은 물론 제천지역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정류장을 옮겨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제천시 관계자는 “많은불편을 격고있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죄송하다”며 “빠른시일내에 처리 계획을 세워 모든 사람들이 불편함이없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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