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나눔축산 실천 일환, 돼지고기 4147㎏ 기부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한돈협회 충남 당진시지부(지부장 김은호)는 지난 2일 당진시청을 방문해 20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4147㎏을 기부했다.

 당진지부는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돼지고기 가격 하락, 환경오염 시설이라는 부정적 인식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나눔에 동참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는 이날 받은 돼지고기를 당진지역 경로당 329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인들은 지속 가능하고 국민에게 사랑 받는 성숙한 선진 축산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인근 주민에게 신뢰 받는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지부는 양돈농가 회원 스스로 농장 청결 관리와 악취 저감을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선진 사례를 전파하고 환경 컨설팅을 제공,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축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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