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 보건소는 오는 7~9일 진성노인요양원 및 감물면, 장연면, 청안면, 사리면, 불정면 등 5개 면을 방문, 의료취약계층 350여 명을 대상으로 흉부엑스선 검사 등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무료 이동검진을 통해 발견된 결핵 의심자 또는 유소견자의 경우 객담 검사 등 추가 검사를 받게 된다.

 또 결핵환자로 확진되면 환자 등록 및 치료, 복약 상담 등 완치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군 보건소는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발열, 체중감소,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에서 결핵검사를 받고, 호흡기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해 재채기나 기침 시휴지나 옷소매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핵의 조기발견과 전파차단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과 집단수용시설 수용자 등 관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43-830-231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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