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폭염피해 예방에 큰 도움 기대

 

[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더위 이동쉼터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무더위 이동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산성동 시내버스터미널과 신관동 시외버스터미널 옆 버스승강장 등 2곳에 이동식 냉난방 쉼터라는 신개념 폭염 저감 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이동식 냉난방 쉼터는 전체가 금연시설로 실내온도가 24℃로 유지되고, 겨울철에는 난방쉼터로 활용된다.

 또한, 철조 프레임에 컨테이너 박스 같은 구조로 이동이 가능하고, 전력공급만 이뤄지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어 축제장이나 행사장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동기 시민안전과장은 "이동식 쉼터에 대한 시민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밖에도 시는 폭염 대비 그늘막 추가설치 및 행동요령 홍보 등 폭염으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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